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성섭)이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13개 지원기관과 박사, 경영·기술지도사 등 전문가 34명의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비즈콜 닥터’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께 ‘비즈콜 닥터’ 현장방문을 신청한 A사의 경우 NET, NEP, 녹색기술인증 획득 등을 위한 비교분석자료가 없어 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많으며, 노브러시 세차기 생산을 위해 필요한 많은 초기비용에 대한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합동 전담팀은 공공부문 납품에 필요한 비교분석자료를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NET, NEP, 녹색기술인증 획득을 제안하고 자금마련은 개발기술사업화자금 또는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의 정책자금을 안내하는 등 사업방향과 마케팅전략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B사의 경우 제품개발을 위해 많은 자금을 지출하여 인건비 등을 위한 운전자금 지원을 요청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창업사업연계자금 신청을 제안했고, 정부 정책자금 및 IR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법인으로 전환이 꼭 필요하다며 기업의 경영전략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C사의 경우 세라믹 분야 연구및 청년인력 수급 애로와 제품 홍보, 판로 확보애로 등의 지원을 요청해 세라믹 분야 전공 퇴직교수와 청년 인력확보를 위한 새터민 지원센터, 대구‧경북중기청 합동구매 상담회, 대구‧경북KOTRA 신규수출기업화사업 등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성섭 청장은 “올해도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만큼 ‘비즈콜 닥터’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해 기업의 경영상 문제점을 짚어주는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애로·건의사항이 있으신 기업 대표자들은 많이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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