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행된 ‘제5회 대선사회복지사상 홈커밍데이’에서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가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황소진 회장에게 시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대선공익재단은 지난 17일 대선사회복지사상(이하 대선상)의 부산지역 역대 수상자들을 위한 홈커밍데이를 가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부산 중구 중앙동 ‘노티스1950’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와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 황소진 회장 등 내빈들과 대선상 수상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5년째를 맞이한 대선상 홈커밍데이는 대선상 수상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해온 사회복지사 수상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것은 물론, 동료 간 친목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올해 대선상 시상금 6,000만원을 전달하며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만드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대선상 홈커밍데이가 수상자분들께 또 한 번의 힐링하는 기회이자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6일 울산CK아트홀에서도 홈커밍데이가 진행되어 울산지역 대선사회복지사상 수상자 100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연극관람을 할 예정이다.
대선상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복지사의 사기를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포상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문적이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7년 제1회 대선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사회복지사 534명을 선발해 총 8억 1천여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올해 1월 시원공익재단에서 이름을 바꾼 대선공익재단은 시원(C1), 대선소주로 잘 알려진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40억 원 전액 출자해 2005년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 공익재단으로, 지금까지 약 25억 원의 금액을 추가로 출연했다.
대선상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학 전공자들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 소외아동을 위한 무료도시락 제공, 공부방 및 영어캠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