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사이언스 매거진 N>
밤 10:05 EBS 방송
‘필름N사이언스’ <4인용식탁>. 어느 날 갑자기 신혼집 4인용식탁에 앉아 있는 귀신을 보게 된 주인공 박신양. 그 앞에 나타난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전지현. 그런데 그녀, 어느 날은 길 한복판에 쓰러져 잠이 들더니 잘 모르는 남자의 차에서도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그녀는 왜 시도때도 없이 아무데서나 잠이 들고 마는 걸까?
그렇다. 그녀는 기면증 환자다. 이름도 생소한 기면증. 기면증은 어떤 병일까?
1월 24일 수요일
[음 반] 버즈 <2006 라이브&어쿠스틱>
데뷔 후 60여 차례의 콘서트를 하며 라이브 밴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버즈가 첫 라이브 앨범을 내 놓았다. 버즈의 이번 앨범은 2개의 CD로 구성되어 있다. CD1에는 콘서트에서 듣는 것처럼 열 아홉 곡이 숨가쁘게 몰아친다. 지난 10월 13~14일 양일간 열린 버즈 앵콜 콘서트의 큐시트와 거의 동일한 구성인 라이브 앨범은 라이브 CD1 이외에도 어쿠스틱 버전의 CD2가 포함되어 있다.
첫 번째 CD는 공연 시작 직전 대기실에서 ‘파이팅’을 외치면서 시작한다. 무대뿐만 아니라 대기실에도 마이크를 설치하여 공연 준비 시간 중의 버즈 멤버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 트랙인 퍼니록부터 마지막 트랙 ‘Reds go together’까지 밴드로서 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버즈의 히트곡들로 구성하였고, 버즈 멤버들이 직접 작곡한 곡들의 비중을 높여 대중들에게 라이브 밴드 이미지를 심는 데 중점을 두었다.
1월 25일 목요일
[영 화] <소녀X소녀>
칠공주파의 보스 세리는 학교에서 소문난 불량학생으로 같은 학교 꽃미남 기찬을 좋아한다. 윤미는 전교 2등의 모범생으로 어느 날 기찬이 불량배들로부터 윤미를 구해주면서 윤미 역시 기찬을 좋아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세리는 윤미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며 접근한다. 그러면서 윤미에게 자신이 과거에 기찬과 사귀었으며 기찬이 모범생보다는 날라리를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날부터 윤미의 어설픈 날라리 연습이 시작된다. 반대로 세리는 기찬의 맘에 들기 위해 공부에 전념한다. 서로의 장점을 배워가면서 가까워지는 두 사람. 드디어 날라리로 거듭난 윤미는 껄렁껄렁한 태도로 기찬에게 대시하는데….
출연 곽지민 임성언. 1월 25일 개봉 예정.
1월 26일 금요일
[오페라] 일 디보 내한공연
세계 정상의 팝페라 아티스트 일 디보가 드디어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04년, 일 디보의 데뷔 앨범은 그야말로 신화의 시작이었다. 그들의 데뷔앨범은 영국차트 1위로 등극하며 8주 동안 135만 장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2006년 발매된 2집 역시 미국 및 유럽을 비롯 전 세계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으며, 일 디보는 바로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공식 주제가 ‘The Time of Our Lives’를 부르며 토니 브랙스톤과 함께 월드컵 개막식과 결승전에서 공연하였다.
일 디보는 최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한 전미 투어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72일간 19개국 59개 도시 월드 투어 중이다. 미국 테너 데이비드 밀러, 프랑스 테너 세바스티앙 이잠바르, 스위스 바리톤 우르스 뵈흘러, 스페인 바리톤 카를루스 마린으로 이루어진 일 디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음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1월 26~27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뮤지컬이 망해야 떼돈을 번다?! <프로듀서스>
한때는 잘나갔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듀서 맥스, 그러나 지금은 만드는 공연마다 줄줄이 실패를 거듭하는 한물간 프로듀서에 불과하다. 낙담해 있는 그에게 어느 날 비용정리 문제로 회계사 레오가 찾아오고, 장부를 정리하던 레오는 공연이 망하면 투자금을 챙겨 오히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최악의 공연을 만들어 떼돈을 벌기로 의기투합한 레오와 맥스, 그들은 뮤지컬 성공 가능성 0%를 위해 구제불능의 작가와 연출, 배우를 찾는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공연 당일, 그러나 그들에게 예상치 못한 반전이 찾아온다. 과연 그들의 뮤지컬 ‘히틀러의 봄’은 성공적(?)으로 망할 수 있을까?
출연 네이단 레인, 매튜 브로데릭, 우마 서먼.
1월 26일 개봉 예정.
1월 27일 토요일
[콘서트] 마커스 로버츠 트리오 내한
우리시대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마커스 로버츠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연주는 지난 12년 동안 변함없이 마커스 로버츠 트리오의 베이스와 드럼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롤랜드 궤린과 제이슨 마샬리스가 함께 내한할 예정.
마커스 로버츠 트리오는 재즈 트리오 연주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안하겠다는 목적 하에 1995년에 결성되었다. 리더이자 피아니스트인 마커스 로버츠는 지난 20년간 수많은 상을 수상한 거장급 연주자이며, 미국 최고의 음악명문가인 마샬리스가 출신의 드러머 제이슨 마샬리스의 리듬, 북, 그리고 템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은 싱코페이션과 텍스처에 새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베이시스트 롤랜드 궤린은 자신만의 위트, 강력한 컨트리 그루브, 그리고 편안한 스윙감으로 트리오의 새로운 스타일에 한몫하고 있다.
1월 27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월 28일 일요일
[연 극]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90년대 초반 대학을 다녔던 세대의 초상이다. 20대 청춘을 세상과 함께 살려고 애썼던, 아직은 젊지만 그럼에도 젊음을 잃어버린 세대의 자화상이다. 현실에 대한 고민으로 치열했던 386세대의 자신감과는 달리 어설펐던 90년대 대학생들의 자화상이면서 여전히 한국사회에 대한 참여의식과 비판의식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 세대의 젊은이들이 주인공들이다.
386세대의 후일담이 갖는 감상적인 자의식을 뛰어넘는 살아있는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했던 대학가의 인문사회과학서점 ‘오늘의 책’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당신과 나의 청춘, 그리고 그 꿈에 대한 자발적인 되새김질이면서,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한 소박한 고민들을 경쾌하게, 또 유쾌하게 그려 보인다. 드라마의 본질은 바로 오늘 이 자리에 살아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1월 22일부터 1월 3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소극장.
1월 29일 월요일
[음 반] <천년여우 여우비> O.S.T
한국 연주 음악계의 스타일리스트 양방언이 선보이는 한 차원 높은 애니메이션 OST.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십이국기>와 <엠마>의 음악을 담당하며 애니메이션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쓰고 있는 한국 연주 음악의 아이콘 양방언이 만들었다.
뉴에이지에서 클래식, 월드 뮤직에 이르는 그의 독창적 음악 세계가 <마리 이야기>의 이성강 감독의 신작 장편 애니메이션 <여우비>를 통해 다시 한 번 소개된다. 장대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멜로디,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양방언 음악 세계의 결정판으로 손예진 공형진 류덕환이 성우로 참여하여 많은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