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가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과 관련, 연안해역 안전 순찰중 침수된 선박을 긴급 구조해 소중한 주민의 인명피해를 막았다.
울진해경은 지난 19일 울진군 죽변면 오산항 앞에서 항해중 암초에 부딪혀 침수한 4.95t급 D호의 V-PASS SOS신호를 접수, 즉시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지로 보내 배수작업을 하면서 침수선 현측에 계류해 안전하게 입항했다.
해당 선박 승선원 2명의 건강은 이상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어선 기관실과 어창 등이 침수돼 해경이 배수펌프 등 가동 장비 및 세력들을 긴급 투입했다.
차상호 경위는 “태풍 영향으로 의한 기상악화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 상황은 신속한 초계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구조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권경태 해양안전과장은 “여름철 태풍 북상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찿을 수 있도록 철통같은 경계와 해양국권수호를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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