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화요일
[T V] 일일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
밤 8:20 MBC 방송
영어 단어를 못 알아듣는 병진을 무식하다며 구박하는 은숙. 이 모습을 본 기준은 은숙이 쓰는 영어 단어들을 지적하기 시작하고, 기준의 공격에 기분 제대로 상한 은숙도 반격에 들어가는데….
한편, 연지에게 자존심 짓밟히는 말을 들은 최권과 수현. 수영부 앵커를 선발하는 시합에 참여하겠다고 나선다!
9월 5일 수요일
[DVD] <택시 드라이버> CE
감독 마틴 스콜세지와 작가 폴 슈레더, 스타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완성한 1970년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걸작.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돌아온 트래비스는 사회의 악을 쓸어버려야 한다는 고민 때문에 불면증에 걸린 택시 운전사. 밤근무 후에도 여전히 잠들 수 없는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포르노 극장이나 자신의 방안에서 보낸다. 언젠가 큰 폭우가 쏟아져 이 거리의 모든 오물을 씻어낼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 외에 그가 달리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이런 트래비스의 삶은 팔렌타인의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일하는 금발의 아름다운 여인 베티를 만나면서 조금 밝아진다. 그러나 자신이 아는 유일한 극장인 포르노 극장에 그녀를 데리고 간 첫 번째 데이트에서 그의 희망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더욱 절망에 빠진 트래비스. 우연히 열두 살 난 어린 창녀 아이리스를 만나게 된 그는 그녀를 구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9월 6일 목요일
[영 화] <이지 섹스, 이지 러브>
제이미 해리스는 제품에 상품명을 지어주는 일을 하는 젊은 워킹걸이다. 그녀는 성생활에 있어서 난잡하리만큼 개방적인 스타일이다. 일을 같이 하는 미스터 웡스를 비롯해서 그녀의 섹스 파트너는 다양하다. 자신의 남자친구와 일편단심 사랑을 키워가는 그녀의 언니와는 전혀 다른 라이프 스타일이다.
어느 날, 제이미는 그녀가 대학을 다닐 때 담당 교수였던 존을 만나 데이트를 시작하고 그녀가 찾던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게 된다.
하지만 결국 예전 부인에게서 자유롭지 못한 존과 헤어지게 된다. 그러는 동안 우연히 그녀는 믹이라는 TV 쇼 진행자를 만나게 되고 그들은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가 되는데….
출연 마르그리뜨 모로, 브라이언 F. 오번.
9월 7일 개봉 예정.
[영 화] 울어도 사랑해도 이겨도 지는 거다 <사쿠란>
벚꽃이 한창인 봄, 8세 나이로 요시와라 유곽에 팔려온 계집아이 키요하. 그녀는 거침없는 말 버릇과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왈가닥으로 요시와라 최고의 문제아로 낙인 찍힌다. 게이샤가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운명이 싫어 번번이 도망치다 어김없이 세이지한테 붙잡히고 마는데…. 오이란, 쇼히의 농간질에 넘어가 최고의 게이샤, 오이란이 되기로 결심한다.
17세가 된 키요하는 하늘이 내려준 명기로 불리며 요시와라 최고의 게이샤로 인기를 얻는다. 망아지 같은 성격과 신이 내린 미모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키요하는 오이란, 타카오의 질투와 미움의 대상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잘생긴 얼굴에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청년 소우지로에게 마음을 빼앗긴 키요하는 게이샤에게 금지된 사랑에 빠져든다. 그러나 타카오의 계략에 넘어간 키요하는 소우지로에게 배신을 당하고… 절망 속에서도 첫사랑의 아픔을 이겨낸 키요하는 요시와라 최고의 꽃, 오이란으로 성장하는데….
출연 츠치야 안나, 안도 마사노부. 9월 6일 개봉 예정.
9월 7일 금요일
[뮤지컬] <조지 엠 코핸 투나잇!>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은 극 예술 역사상 가장 재능 있었던 단 한 사람의 일생을 따라간다. 코핸은 500여 싱글 넘버, 51개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작곡했고, 그가 작곡하지 않았던 31개의 작품을 제작했다. 그는 뮤지컬에서 쓰는 노래와 노래 사이를 대사로 연결하는 포맷을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그의 탭 댄싱은 영구적인 이정표로 남아 무대 위의 탭댄스를 브로드웨이 쇼 자체의 예술로 승화시켰다.
보드빌 시대를 풍미했던 코핸 가족의 유랑극단 이야기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대를 개척하고 제왕으로 군림했던 한 위대한 엔터테이너 조지 엠 코핸의 일생을 통해 오늘날의 브로드웨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재미있게 보여준다. 뮤지컬의 대미에서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 ‘인생이란 재미있는 것(Life’s A Funny Proposition)’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스타였지만 추락하는 인기와 암으로 인해 쇠잔해가는 자신의 모습에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해 자문 하는 코핸을 볼 수 있다.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동양아트홀.
9월 8일 토요일
[공 연] <춤 춘향>
춘향의 이야기는 누구나 아는 러브스토리다. 그러나 <춤 춘향>이 보여줄 무대는 그럴수록 더욱 새롭다. 원작의 향기는 살리고 한국춤의 놀라운 다양성을 부각시키며 한국의 대표적인 무용 소품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독창적인 공연물로 태어난다. 아울러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30인조 연주단의 생동감 넘치는 음악이 가슴 속에 잠들었던 그리움과 환희를 불러올 것이다.
카리스마 연출 국수호, 소리의 향연 작곡 지원석, 무대미술 박동우, 의상 김혜순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낸다.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9월 9일 일요일
[연 극] <그 남자, 그 여자>
순진한 대학생 영민은 같은 대학을 다니는 지원을 버스정류장에서 보고 첫눈에 반하여 매일 다섯 정거장이나 떨어진 버스 정류장까지 와서 그녀와 함께 버스를 타고 등교한다. 영민의 존재를 눈치챈 지원도 선머슴 같던 예전과 달리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평범한 샐러리맨인 영민의 형 영훈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선애를 사랑하지만 늘 바라보기만 하고, 선애는 이상형과 정반대인 영훈을 사랑하지만 그녀 또한 영훈의 주위를 맴돌기만 한다.
영민은 버스에 떨어뜨린 지원의 지갑을 돌려주는 것을 핑계로 조심스레 그녀에게 말을 건네고, 영훈은 선애의 마음을 눈치채고 용기 내어 선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함으로서 두 커플의 첫 데이트가 시작된다. 9월 4일부터 30일까지 아츠 플레이 씨어터.
9월 10일 월요일
[음 반] 015B 싱글 'CLUSTER VOL.1'
10년 만에 컴백했던 015b가 싱글
타이틀곡은 김형중이 객원으로 참여한 전형적인 015B표 발라드인 ‘받은 만큼만 해주기’다. 특히 김형중은 015B멤버들과 예전부터 각별한 사이이면서도 객원으로 참여한 것은 6집의 ‘구멍가게 소녀’ 한 곡에 불과해 자기도 비중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투정을 부려왔는데 이번에 그 바람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