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성섭)은 대구·경북 소재 음식점, 도소매업체 등 7개 소상인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작년 6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해 온 사업으로, 업력 30년 이상 된 소상인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 종합평가로 선정한다.
대구경북중기청은 올 4월말 1차 선정 3개 업체에 이어 2차로 7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며, 이번 선정으로 대구·경북내 백년가게는 모두 17개(전국 대비 10.9%)로 늘어났다.
선정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받고 웹사이트, 한국관광공사, 매체광고 등을 통해 홍보되는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도 받는다.
또 혁신 역량강화 교육과 백년가게 확인서를 갖고 각 시도별 지역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면 보증우대 혜택과 함께 정책자금 금리 우대도 받게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찾아내기 위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지역의 우수한 소상인을 백년가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식신’ 웹 사이트에 링크돼 있는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추천하면 된다.
매주 당첨자에게 커피쿠폰 등 경품을 지급하며, 추천한 점포가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추가로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백년가게는 대구지역 ▲남구 대동강 식당(북한식 냉면 44년) ▲북구 정화네하우스(석쇠불고기 31년) ▲중구 산호찜갈비(찜갈비 32년), 경북지역 ▲경주시 숙영식당 (찰보리밥 40년) ▲김천시 부일산채식당(산채한정식 37년) ▲영주시 덕화상회(한복·침구류 42년) ▲의성군 광월농약농자재건재사(농약·농자재 38년)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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