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화요일
[T V] <다큐 인> 프러포즈 플래너
저녁 7:45 EBS 방송
모든 남자들이 프러포즈에 능숙한 것은 아니다. 사랑을 전하고 싶은데 전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대신에 그가 나섰다. 2,3O대 연인뿐만 아니라 20년 전 프러포즈 약속을 지키려는 50대 부부의 사랑까지 특별하게 탄생시키는 이 사람. 의뢰인이 찾아오면 상담을 하고, 의뢰인의 연애 스토리를 듣고, 그들의 맞춤식 프러포즈를 위해 노력하는 안병민 씨(31), 이 모든 것이 그의 손에 달렸다.
안병민 씨 부부가 바라는 또 하나의 멋진 프러포즈를 위한 감동적인 일상 속으로 들어 가보자.
11월 21일 수요일
[음 반] 박진영 7집
얼마 전 ‘Tell Me’ 동영상으로 여전히 건재한 댄스가수의 면모를 선보인 가요계의 거장 박진영이 한국음악의 미국진출이라는 거대한 꿈의 첫 단추를 꿰고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박진영은 2001년 6집 활동을 마치고 프로듀서로 전향하여 비, 박지윤, god 등의 음반을 성공적으로 프로듀싱했다. 미국으로 진출해 톱스타들의 앨범에 곡을 실으며 실력 있는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원더걸스의 싱글 및 정규 1집을 프로듀싱, ‘Tell Me’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시아 최고의 프로듀서라는 이름을 확고히 했다.
11월 22일 목요일
[영 화] <사랑의 유형지>
어느 여름날, 서로의 사랑을 탐하여 격렬한 정사를 나눈 후 여자가 깨어나지 않는다. 한참 넋을 잃은 듯한 남자가 전화 다이얼을 돌린다. 자수한 기쿠지를 기다린 것은 형사와 검사의 집요한 취조였다. 후유카의 부탁을 들어주고 싶었다는 기쿠지의 진술을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한편 기쿠지의 변호인은 후유카의 사랑의 흔적이 담긴 녹음기에 주목하면서 청탁 살인으로 끌고 가려하는데….
출연 토요카와 에츠시, 테라지마 시노부. 11월 22일 개봉 예정.
[영 화] 여자 ·여왕·전사 엘리자베스 <골든 에이지>
16세기 말, 신교도와 구교도의 대립으로 대륙간의 전쟁이 한창인 시대. 영국은 신교도인 여왕 엘리자베스 1세(케이트 블란쳇 분)가 통치하고 있다. 구교도가 주권을 잡은 스페인은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메리 스튜어트(사만다 모튼 분)를 이용해 영국을 점령하고자 엘리자베스의 암살음모를 계획한다.
엘리자베스는 탐험가 월터 라일리(클라이브 오웬 분) 경에게 빠져들지만 ‘여왕’의 위치 때문에 애써 마음을 숨긴다. 여자로서의 삶과 여왕으로서의 권위에서 갈등하던 엘리자베스는 메리 스튜어트의 암살 음모를 눈치채게 된다. 메리 스튜어트가 사형에 처해지자 스페인은 영국과의 거대 전쟁을 선포한다.
한 여자로서의 인생에 사랑이라는 축복 대신 전쟁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그녀는 여왕의 자리를 인정하고 검을 손에 쥔다.
11월 22일 개봉 예정.
11월 23일 금요일
[공 연] 로마극장 초청 <아이다>
1896년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하여 카이로에 신축된 가극장의 개관식을 위해 작곡한 축전용 오페라이다. 그러나 오페라의 내용은 베르디답게 주역 두 사람이 이승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어서 맺어진다는 어두운 비극이다.
이탈리아 전역과 미국 영국 한국 등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마극장 지휘자 카를로 도나디오, 수십 편의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명성 있는 로마극장의 연출가 마우리조 디 마티아 마체라타,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수많은 오페라의 주역으로 출연했고 라 스칼라와 로마극장을 대표하는 이레네 체르본치니, 빼어난 실력과 무대매너, 한국 최고의 기량으로 평가받는 소프라노 김인혜, 금세기 최고의 드라마틱 테너, 음색의 희소성과 탁월성으로 정평이 나있는 세기의 거장 주세페 자코미니, 그리고 한국인 테너 최초 라 스칼라 극장 주역 이정원 등이 화려한 무대를 만든다.
11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1월 24일 토요일
[연 극] <아주 특별한 초대>
원작인 <황가맹가>를 재공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시대가 풀어 가야만 하는 중요한 과제인 독거노인의 현실을 해학과 웃음 속에서 다루고 있다. 나의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 그리고 바로 나 자신의 미래인 노년기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스태프, 관객 모두가 현 시점에서 함께 고민해보고 감당해 내야만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는 노후의 인생 설계도를 그려볼 시간을 주는 작품이다.
세상과 등진 채 소외된 노년기를 지내는 주인공 ‘황가’가 치매라는 탈출구를 통해 잃어버린 웃음을 찾게 되는 이유와 냉랭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 수 있는 삼류가수 ‘맹가’의 동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찾아본다.
11월 20일부터 2008년 1월 13일까지 소극장 예술정원.
11월 25일 일요일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어릴 때 병으로 청각과 말을 잃은 희곡 작가 민아는 겉으로는 차분하고 얌전한 스타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엉뚱하고 수다스러운 귀여운 노처녀이다. 희곡 작가답게 상상 속 인물들과 절친한 친구가 된 지 오래. 그런 그녀가 새로운 작품을 맡았다. 알고 보니 연출가는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이자 얼짱인 장재혁.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더니 세 번째 만남, 민아는 재혁의 맘을 휘어잡을 수 있는 그녀만의 작전을 짜는데….
2005년 가을과 겨울, 대학로를 뜨겁게 달궜던 최고의 데이트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가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아간다. 한애리 성민 백주희 임기홍 이건영 최보영 등 매력적인 초연 멤버가 똘똘 뭉쳐 2005년보다 더욱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PMC대학로자유극장.
11월 26일 월요일
[음 반] 셀린 디온 'Taking Chances'
최고의 디바 셀린 디온이 3년 만에 새 영어 앨범 'Taking Chances'를 들고 돌아왔다. 메가히트곡 ‘My Heart Will Go On’, ‘The Power Of Love’ 등을 뛰어넘는 감동의 발라드, 셀린 디온만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나는 첫 싱글 ‘Taking Chances’ 등 아름다운 팝을 만끽할 수 있는 올 한 해 최고의 앨범이다.
특별 수록된 스페셜 에디션 DVD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부른 ‘The Power Of Love’, ‘I Drove All Night’, ‘I Surrender’ 그리고 ‘I Wish’의 공연 영상이 담겨 있다. 특히 독점 공개되는 보너스 트랙 ‘All Access’, ‘A Tribute To The Fans’, ‘The Secrets의 푸티지에는 스펙터클한 쇼의 가장 흥미롭고 흥분되는 순간들과 비하인드 신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