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 김문오 달성군수, 방송인 송해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1996년 제정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운영 전반을 평가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지난 한 해 업무실적을 각 부문 전문가들의 두 차례 서류 심사, 심층 인터뷰 심사, 리서치 전문기관의 주민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달성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인구 1위 ▲전국 유일 6읍 지자체 ▲읍·면별 장난감도서관 확대 ▲유모차 대여사업, 출산용품 지원 등 맞춤형 인구·보육정책 ▲달성장학기금(462억) 조성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 추진 ▲초·중·고 교육경비 지원 확대 등 정책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9월 도동서원(다람재)터널 개통과 ▲기세곡천·현풍천·진천천 등 하천정비사업 ▲대구교도소 후적지 주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구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가창 찐빵거리 특화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비슬산 참꽃 문화제,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 등 문화행사와 사문진나루터, 송해공원, 비슬산 관광지 등 관광명소가 있다.
특히 ▲장애인 재활 작업장 확장 이전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 ▲북부노인복지관 건립 ▲대구요양원 운영 지원 ▲임대주택 주거지원 사업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운영 등 지방자치분권 실현에도 적극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수상은 27만 군민과 공무원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이뤄 낸 성과”라며 “최근 대구시 2호 화원관광지 지정, 도동서원 대구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등 희소식이 많다. 이런 좋은 기운에 힘입어 대구의 100년 미래를 위한 대구시 신청사 역시 대구의 중심인 달성 화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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