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는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IC 설치공사를 다음달 1일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미시 북부권(선주원남동, 도량동 일대)의 접근성 및 이동성 개선으로 균형적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공사에 따르면 북구미 하이패스IC는 2015년 10월 체결한 도로공사와 구미시 상호간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78억원을 들여 고속도로 본선 179.8K(구미IC~김천JCT) 지점에 하이패스 전용 연결로를 설치해 구미시 도시계획도로(송선로)에 접속 연결된다.
공사는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하루 교통량은 약 4500대에 달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북구미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구미시 북부권에서 구미IC를 통한 경부선 이용과 대비해 최대 13km(16분)가 단축되며, 이로 인해 차량운행비 절감 등 약 87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북구미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구미시 북부권의 접근성과 이동성이 개선돼, 구미 시민의 출퇴근 편의와 원활한 물류수송에 따른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도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