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김주수 의성군수(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대표적인 여름과일이자 의성의 주요 생산 작물인 자두·복숭아 출하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의성군은 자두와 복숭아 모두 ‘의성眞’이라는 명품 브랜드로 통합관리하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분지형 지형, 그리고 배수가 잘 되는 깨끗한 토양을 자랑하는 의성은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지닌 과일을 생산하기에 알맞는 지역조건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을 맞아 의성자두와 의성복숭아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특히 자두는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해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며, 복숭아 또한 손꼽히는 주산지다. 의성군은 자두·복숭아 출하시기에 맞춰 서울 조계사 직거래장터, 의성 봉양자두 체험행사, TV홈쇼핑, 의성장날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홍보·판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자두는 식물성 섬유소와 아미노산, 다량의 펙틴질을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A가 풍부해 더운 여름 피로회복, 다이어트, 눈 건강,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복숭아 또한 원기회복에 좋고 멜라닌 생성을 막아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니코틴 배출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수 군수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의성자두와 의성복숭아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군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의성자두·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의성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공유경제 포럼’개최
(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추진단장 박상우)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4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공유경제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사업설명과 더불어 관련부서 업무연계, 주민참여방안 등을 논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전문가의 자문을 듣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그간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 지역발전기반 마련과 조직육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작년 해당 사업에 선정(총사업비 70억원, 2018~2021년)됐으며, 공유경제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모으고, 농촌지역에 공유경제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포럼 및 행정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전문가와 주민의견을 계속 수렴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유휴시설과 정보, 인적자원 등을 공유해 농촌지역에 특화된 공유경제의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조직을 육성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지속적인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