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4일 오후 3시 5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항 남방파제 앞 해상에서 축산항 정비공사 작업 중이던 바지선 G호(607t) 내에 크레인이 해상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접수한 울진해경은 축산파출소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 경비함정 및 울진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 피해상황 파악 및 신속한 안전조취를 취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으며, 어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경비정 등을 동원해 안전관리중이다.
권경태 해양안전과장은 “공사업체 및 작업자들도 평소에 철저한 안전교육과 장비점검을 통해 사고없는 작업장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사고 크레인은 이날 밤 인양 예정이며, 울진해경은 작업자 및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영양군, ‘제7회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 축제’ 성료
유수호 영양부군수(중앙)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영앵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 일원에서 ‘제7회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 축제’가 지난 3일 마을 주민, 출향인사, 관광객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도곡리 마을 주민과 출향민협의회가 공동 개최키로 협의해 이후 매년 8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도곡리 마을숲 축제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하루 농사를 잠시 쉬며 예부터 전승되어온 마을 고유의 전통 농경문화 재연 및 계승을 위해 열리는 농촌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고 마시던 풋굿놀이 행사에서 더 나아가 서예·그림 전시, 붓글씨 쓰기 등의 체험부스, 풍물패 및 지역 동아리 공연,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소규모 마을축제이지만 방문객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축제이다.
유수호 부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농촌형 마을축제의 선도주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곡리 마을숲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전국 43개 마을 중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돼 생명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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