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난해 8월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승인 및 국가지원사항 결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 구 중앙초등학교와 북구청, 육거리 일원 20만㎡ 부지에 총사업비 1415억원이 투입돼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원도심 신활력 공간이 조성된다.
북구청과 문화예술팩토리는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대지면적 1만3700㎡에 지하 1층, 지상 9층의 복합시설로 도시 숲을 결합한 문화예술광장과 더불어 도심 속의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구 북구청 부지에는 청년창업플랫폼 및 청소년 문화의 집이 2021년까지 3년간 대지면적 6996㎡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들의 취·창업 인큐베이팅 SW사업 및 창업 컨설팅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구 중앙초와 북구청 부지는 이달 중 철거완료 후 공사 발주해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달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성화 계획 승인 및 국가지원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송도동 일원 75만9645㎡ 부지에는 2024년까지 6년간 9562억원을 투입해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 ▲복합문화·예술 체험 거점조성 ▲스마트 시티 조성 ▲항만재개발사업 ▲포항 첨단기상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철강산업 쇠퇴에 따른 지속가능한 새로운 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개편, 포항구항 항만 재개발 계획과 연계한 신경제 거점도시를 건설할 전망이다.
특히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은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 중이다.
사업부지는 토지소유자의 문제로 주민협의체와 협업해 새로운 부지확보로 주거복지 실현 및 삶의 질 개선 등 자생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 문화를 토대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쇠퇴한 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하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