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정기적으로 공약사업의 이행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해 교육가족의 신뢰도를 높이겠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5일 올 상반기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50개 공약사업의 상반기 평균 이행률은 106%를 달성했다.
이는 최종연도인 2021년을 기준으로 한 공약사업 이행률 75% 달성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세부적으로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 분야 13개 사업 82%,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분야 11개 사업 81%, 미래대비 성장지원 교육체계 구축 분야 14개 사업 68%, 참여와 협력으로 교육공동체 구축 분야 12개 사업은 69%를 달성했다.
공약사업과 관련한 예산투자의 경우 올해 계획액은 3396억원이었으나, 공약사업에 들어간 집행액은 3981억 원으로 집행률은 11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세먼지 종합관리를 위해 연도별로 공기청정기를 설치와 관련,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학교의 일반학급에 연내 100% 조기 설치 완료를 예산 초과 집행의 주된 사유로 보고 있다. 여기에 냉·난방 지원 확대, 친환경 급식 확대,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확대, 교원업무 경감 등 공약사업에 예산을 적극 반영해 집행한 결과인 것.
한편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실적 평가를 위해 주민평가단인 ‘공약이행평가단’의 외부평가와 ‘공약추진점검단’의 최종평가를 거쳤다.
공약이행평가단에서는 미세먼지 종합관리, 냉·난방 지원 확대, 친환경 급식 확대,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우리땅 독도교육 강화 등 공약사업이 잘 이행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공약추진점검단의 경우 남은 기간 동안 공약사업 추진이 잘 이루어지기 위한 대책을 협의했으며, 경북교육의 공정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민과의 엄숙한 약속인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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