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하남시가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수영장)의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하남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증축사업’이 지난 5월 조달청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고 7일 밝혔다.
총 사업비 90여억 원을 투입하여 하남 종합운동장 부지 내(아리수로 600)에 건립되는 수영장 증축사업은 연면적 3733㎡로 지하1충에서 지상2층의 규모로 ▲수영장 50M 8레인~10레인 ▲다목적룸(GX룸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사추진은 오는 21일 설계공모(안) 심사 후 다음 달 설계에 착수하여 2021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부족한 시 재정여건 속에서 지난해 특교세 및 특조금 18억을 확보하고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 지원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사 선정 후 본격적으로 전문가 자문 및 이용자 의견을 청취해 한정된 부지와 예산에서 최고의 설계(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증축으로 정원 문제로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하던 시민들의 이용 확대와 생존수영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들의 수영욕구 충족 및 체육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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