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관내 6개 저수지(뒷방울, 마전, 매화, 칠리제, 과림, 흥부) 이용 및 활용에 관한 논의를 위해 저수지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5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 의장인 김태정 부시장이 이복희, 송미희 시흥시의원과 수질, 수변공원화, 생태관광 분야 전문가,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에 위촉장을 전달하며 출범했다.
또 각 저수지 관련 과 과장들이 정책협의회 구성배경 및 저수지 기본현황에 대해 보고하고 저수지 별 사업추진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저수지 친수공간 활용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협의회 활동을 통해 농업용 저수지의 그 본래의 목적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민의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보자”고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3월 6일 흥부, 과림, 뒷방울저수지를 현장 방문해 관리 현황 및 수질, 낚시터업 등을 점검 한 바 있다.
시흥시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개발로 관내 농경지 면적이 축소될 수 있다고 판단 기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국한 되었던 저수지를 수질개선, 주변 환경 공원화를 통해 다수의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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