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율 제고를 위해 미완료농가를 대상으로 현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산관리공사, 국토정보공사, 청도축협, 축산단체 대표뿐만 아니라 건축사무소와 민원과, 농정과, 환경과, 안전건설과도 농가와 함께 한자리에 모여 각 기관 및 부서별로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다음달 27일 적법화 이행기간이 종료되면 추진 기간 중에 적용된 이행강제금 부과 감면, 가축분뇨법에 따른 무허가축사의 적법화 등의 수혜는 받을 수 없으며 더 이상의 적법화 연장이 절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군은 지난 6월5일 지역협의체를 구성한 후 농가 합동 현장방문 및 농가 1대1 면담을 통한 해결법을 찾는 등 지역별 전담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3농가 중 118농가(58%)가 완료됐으며 85농가가 진행 중이다.
축사가 국공유지·구거·하천·도로 침범한 22농가는 용도폐지 후 매각 진행 중이며 이외 건폐율 초과 등 농가는 적법화를 바로 시행해야 한다.
이구훈 농정과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추진의지와 지역협의체 구성원의 신속·정확한 업무처리로 모든 농가가 기한 내 적법화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각북면, 피서철 대동골 환경 정화 나서
청도군 각북면은 지난 6일 대동골에서 면내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피서객,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서철 대동골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각북면 오산리에 위치한 대동골은 계곡이 깊어 물이 맑고 시원해 인근 대도시에서 여름철마다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이재만 오산2리 이장은 “바쁘신데도 행사에 많이 참석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대동골 환경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각북면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피서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환경정화운동을 통해 고장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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