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올해 대회 규모 및 경기 수가 확대된 만큼 축구장 시설과 경기운영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선수단 숙식과 교통대책 등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019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이 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김영균 한국유소년축구연맹회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부회장, 유병일 경주시축구협회장 등 대회관계자, 선수와 지도자 등 500여 명이 함께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2개교 133클럽 762개 팀에서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3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584경기를 치른다.
‘2019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이 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인조잔디와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국최고수준으로 축구장 시설을 재정비했다. 특히 폭염 속 진행되는 대회의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의료진 400여 명, 구급차 100여대, 경기요원 1000여 명, 책임공무원 150여 명 등을 투입됐다.
시는 이번 대회기간 연인원 50만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경주를 방문하고 500억원에 가까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보효과를 포함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화랑대기 명성에 걸맞은 안전하고 수준 높은 경기운영으로 이번 대회가 미래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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