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제품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시실로 꾸며진 권영진 시장 접견실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 접견실에 가면 대구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의 히트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권 시장은 취임 초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대구가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기업 스스로 제품 홍보·마케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자인센터 등 기업지원 기관과 중소기업 제품 브랜드·디자인 개발, 온라인마케팅, 해외 무역박람회 참석 등을 지원하는 한편 2015년부터는 시장 접견실을 지역기업 제품 전시공간으로도 개방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국가대표 컬링팀 ‘팀킴’ 선수가 썼던 대구 중소기업 안경을 권 시장도 착용해 홍보에 동참하기도 했다.
인터뷰 하는 권영진 시장 뒤로 대구기업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시장 접견실 전시제품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수시로 새 제품으로 교체된다. 지금 전시되고 있는 제품은 지난달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또 시에서 집중육성하는 프리(Pre)-스타기업,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제품과 대구 미래 먹거리인 미래형자동차, 의료, IoT, 로봇분야 등을 중심으로 전시돼 있다.
홍석준 경제국장은 “시장 접견실은 시청 방문 주요 내빈과 바이어들이 시장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로, 대구 기업들에게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스타기업 등 경쟁력 있는 대구 대표기업들이 더 많이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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