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93명, 사회적경제 기업가로 육성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청년 일자리는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이자 국가적인 이슈이다”
12일 영남대 산학협력단에 열린 ‘2019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 개강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한 말이다.
이날 이 지사는 “일회성 지원으로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청년창업 및 취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청년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 경북마을기업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관계관 및 청년(93명)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경북도청
경북도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는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고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 전문교육과정 및 체계적인 창업및 취업지원으로 청년의 다양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19 경북도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는 전국의 청년을 대상, 지난 6월16일부 지난달 19일까지 공개모집결과 93명의 청년이 신청했다.
도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사회적경제 기초이론)과 심화교육(창업실무과정과 취업전문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본교육은 도내 4개 권역(경산, 안동, 경주, 김천)에서 분야별 전문기업가를 초빙해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기초이론과 실무, 간담회, 사업운영 체험을 통한 실질적인 사회적경제기업 운영 노하우 전수 및 현장학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심화교육 과정에서는 창업부문은 기본교육을 수료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청년들에게 성공한 선배 사회적경제 기업가로부터의 컨설팅 및 멘토링 등으로 법인설립과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취업부문의 경우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매칭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경북도는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를 운영해 총24개팀을 선정·지원했다, 그중 8개팀은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나머지 16개팀도 지속적으로 컨설팅 등 사후관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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