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북도 도립교향악단이 참여해 캄보디아 국가 음원을 연주했다.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 등으로 경북도와 활발한 문화교류를 하고 있는 캄보디아 정부측에서 1969년 녹음된 국가 음원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새로운 국가(國歌) 음원 제작을 요청했다. 올 4월 도 관계자가 캄보디아 방문시 국가(國歌) 음원 지원을 협의한 것.
캄보디아 국가 음원 제작 지원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는 이철우 지사(사진 중앙)(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청 동락관에서 캄보디아 공식 국가 음원을 경북도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추어 녹음한 후,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 및 도청 직원들을 초청해 도립교향악단과 합동으로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한편 경북도 도립교향악단은 1997년 창단된 이래 제6대 백진현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8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공연장에서의 콘서트는 물론 사회복지시설 등 평소 공연관람이 힘든 문화소회계층에게 ‘찾아가는 음악회’, 초·중·고교생을 위한 교육기부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제작된 캄보디아 국가 음원이 캄보디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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