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설치’ 사업은 문화체육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5개 시군 20곳의 관광지가 선정, 국비를 일부 지원받았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에 무선인터넷 연결장치(AP)를 설치해, 모바일 데이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경북도는 이 사업과 연계해 관광지 무료와이파이를 사용 하고자 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안내 정보 자동 수신 기능을 제공 하는 ‘스마트 관광안내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스마트 관광안내 구축사업은 관광객의 스마트폰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 사용자에 따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으로 각각 알려주는 사업으로, 최첨단 안내판 기능을 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은 무료와이파이 사용은 물론이고 휴대폰으로 텍스트, 음성, 동영상으로 관광지 정보를 보다 쉽게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도 김부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은 관광수용태세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관광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향후에도 더 많은 관광지에 설치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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