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시장 옥상축제’ 현장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유휴공간인 전통시장 옥상이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4일 전통시장인 화원시장 옥상에서 ‘화원시장, 예술에 물들다’란 주제로 축제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비공모사업인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화원청춘 옥상실험실’ 일환이기도 한 이 번 축제에는 지역주민, 상인, 청년예술가, 공무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1부에서는 청소년 마칭밴드 ‘신티키타카’, 품바명인 이계준의 ‘왕초 품바공연’과 통기타 밴드 및 퓨전국악 등 공연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음악·미술기반 멀티플레이어형 예술단체 ‘니나노프로젝트 예술가협동조합’의 페인팅 퍼포먼스와 주민참여형 액션페인팅이 선보였다.
3부에는 ‘소소한 이야기 꽃피우다’란 주제로 옥상반상회가 있었다. 이 밖에 사진촬영·캐리커쳐 재능기부, 주민 플리마켓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군 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유휴 공간인 전통시장 옥상이 창조적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났다”면서 “이 같은 창조적 장소기반의 문화·예술활동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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