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셔틀버스 스프링카(위)와 카모(아래).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 내 순환도로 일부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테스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테스트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최근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스프링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스프링카(SpringCar) 2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국산 카모(KAMO·KATECH Advanced Mobility) 1대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11월부터는 일반인에게도 수시로 탑승 기회를 줄 계획이다.
스프링카는 12월부터 교통통제 없이 수시로 운행하고, 국산셔틀 카모는 현재 자기인증 검토 중이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보면서 추후 운행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내 자율주행 부품개발 및 연구를 하고 있는 산·학·연 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제품을 실증차량에 장착해 테스트 환경을 제공,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피드백 등을 통해 지역기업 개발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탑승을 위해 필요한 정류장 및 종합정보안내시스템 등과 같은 맞춤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인프라도 구축한다.
시는 이번 테스트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11월말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수성알파시티 내 2.5㎞ 순환도로의 편도 2차선 중 2차선을 부분 통제한다.
정재로 미래형자동차과장은 “이번 테스트와 현재 진행 중인 범부처 기가코리아사업 등을 통해 테크노폴리스까지 자율주행 차량을 확대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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