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SA)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해운조합(회장 고성원, 이하 KSA)은 19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16대 고성원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지난 7일 제2회 임시총회에서 KSA 제22대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8월 16일부터 2022년 8월 15일까지 3년이다.
고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으로서 조합의 70주년을 함께 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더 없는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동안 한국해운조합법 일부 개정(안)의 국회통과 및 여객운송사업 면허제도의 합리적 개선, 연안화물선 면세유류 공급 등 조합원과 조합의 동반 성장을 위한 각종 현안사항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위의식을 탈피하는 회장으로서 직원을 존중하고, 현장에서부터 선봉에 서며 신뢰받는 조합,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1954년생으로 건국대를 졸업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대양해운(주) 대표이사 및 (사)제주항발전협의회 회장, 한국골재협회 이사(부회장 겸임)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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