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스타군단 12인. (왼쪽상단부터 차례대로 검지, 김은빈, 성민지, 신흥재, 유준호, 은가은, 이지원, 임지민, 전주연, 정필립, 최혜진, 허준석)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최근 김해 출신 스타들의 개인미디어(유튜브 등)누적 조회수가 4억 7천만을 돌파했다. 5000만 전 국민이 김해스타들의 콘텐츠(영상, 사진 등)를 9번씩 본 셈이다.
유준호(유튜버, 2억 9천만), 신흥재(유튜버, 1억 7천만), 허준석(유튜버, 4백 5십만), 은가은(가수, 2백 8십만)등을 합친 결과로 조회수가 확인되지 않는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올린 콘텐츠 조회수를 더하면 이 수치는 더 올라 갈 것이다.
1인 미디어의 파급력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8년 간 연습생 생활을 한 김해출신 가수 은가은은 4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겨울왕국 주제가 ‘Let It Go‘를 부른 영상)를 통해 깜작스타가 돼 꿈만 꾸던 데뷔까지 했다. 최근엔 드라마 OST가 음원사이트 1위에 오르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일찍이 1인 미디어의 힘에 주목한 김해시는 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신흥재를 김해시홍보대사에, 은가은을 김해시자원봉사홍보대사에 임명했다. 김해시는 지역 출신 스타들과 손잡고 개인미디어를 통한 지역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은 유튜버 신흥재와 함께하는 김해명소 홍보 콘텐츠 제작이다. 수로왕릉, 김해롯데워터파크, 가야테마파크 등 지역 명소를 꽁트 형식의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유튜버 유준호, 허준석과의 홍보 콘텐츠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또 콘텐츠 제작 방식 외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김해 출신 스타들의 개인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JTBC ‘팬텀싱어2’ 준우승에 빛나는 도시농부테너 정필립, BTS(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SBS ‘더팬‘ TOP3에 오른 김해의 작은 BTS 임지민이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기분야에서는 JTBC 스카이캐슬에서 똑 부러지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예빈이 역의 이지원이 눈에 띈다. 발랄한 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검지와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은빈과 성민지 또한 내일의 미스트롯을 꿈꾸며 지역을 기반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트로트 예비 스타들이다.
또한 연예계 외에 문화․스포츠 분야를 보면 지난 4월 전 세계와 한국을 놀라게 했던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한국인 최초 우승자 전주연과 KLPGA 시즌 현재 4회 우승에 빛나는 골퍼 최혜진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지역스타들이 등장하고 있다.
김해시는 이들을 김해알리미 스타홍보대사단 등으로 임명해 이들의 개인미디어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조정현 김해시 공보관은 “신흥재 등 김해 출신 유튜버들을 활용해 기발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른 스타들의 개인미디어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1인 미디어 전성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홍보방식이 지역 홍보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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