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이 추석을 맞아 관내 3개 광역시, 29개 시·군에 시설된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벌초 및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산림청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벌초 및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사진=남부산림청 제공)
22일 남부청에 따르면 국유임도 개방기간은 추석 전·후인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로, 그동안 임도는 산림경영·보호(산불, 병해충 등) 등을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했으나, 벌초 및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임도는 노면 폭이 좁고 대부분이 비포장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산악지형에 맞는 차량 등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개방기간 중 임도를 이용할 경우 해당지역의 국유림관리소 및 시·도 산림과에 문의하면 개방지역과 노선을 확인 할 수 있다.
최재성 청장은 “추석 전후 벌초, 성묘 등을 위해 산을 찾을 경우 안전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산에서 촛불, 라이터 등 화기 취급과 버섯 등의 임산물 무단 채취, 쓰레기를 버리는 등 불법 행위를 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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