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관광편의시설 신축 및 개보수,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마케팅 등 사업을 추진하는 31개 관광사업체를 선정했다.
최근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은 31개 업체, 총 24억2000만원으로 융자사업과 보조사업으로 나뉜다.
22일 도에 따르면 융자사업의 주요 지원대상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 개보수, 한옥 체험시설 개보수, 관광휴게시설 신축으로 5개의 관광사업체가 선정됐다. 최대 5억원, 연1.5% 금리로 지원한다.
보조사업은 유배문화 역사 여행, 경북의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 ‘조선을 구할 선비가 되다’, 신라의 사자와 놀이를 체험형 연희극으로 연출한 ‘신라 사자가 나타났다’, 경북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4곳 서원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천연색소 홍화꽃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관광기념품 개발 등 26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관광진흥기금은 올해 처음으로 중앙기금과는 별도로 도와 23개 시군이 출연해 100억원을 조성했으며, 융자사업 50억, 보조사업 30억 총 80억원을 도내 관광사업체에 지원한다.
올해를 시작으로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사업체에 안정적 자금지원을 위해 10년(2019~2028)간 매년 100억원이 조성된다.
한편 내년에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양 시도 간 별도의 관광기금을 조성해 관광활성화 분야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관광진흥기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도와 23개 시군, 경북관광공사가 경북 관광의 새바람을 일으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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