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이 부산체고를 방문해 선수단과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체육회장)은 지난 22일 제100회 전국체전 대비 부산체육고등학교(교장 김창민)를 방문해 선수단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7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69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부산시는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체육고등학교장으로부터 체전 준비사항과 예상전력을 청취하고, 학생들이 훈련하고 있는 선수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했다. 특히 선수단에게 훈련 격려금을 전달하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선수단도 제100회 전국체전에 임하는 의지를 담아 지도자, 선수들이 한 목소리로 구호를 제창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부산체고 선수단은 전국체전에서 우리시 순위를 좌우하는 전체 득점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지난 전국체전에서도 세팍타크로팀이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격려 방문을 시작으로 시체육회와 함께 격려반을 구성, 종목별 순회 격려를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체전 참가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9월 10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하여 제100회 전국체전 선전 및 필승을 다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안전도시 부산’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광역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 2회 연속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란 시민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기반 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는 것을 의미하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획득한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40개국, 405개 도시에 이른다.
부산시는 지난 2014년 국제안전도시로 처음 공인을 받은 이후,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선진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매년 구·군별 맞춤형 안전사업을 확대하고, 방문 컨설팅 등으로 안전지수를 개선하는 등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가운데 특히, 시민생활안전 부문에서 특·광역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국제안전도시는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등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공인된다. 지난 달 실시한 현지실사에서 부산시는 10년 전과 비교해 손상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63명에서 50.5명으로 감소해 경제적 손실액이 줄어든 점과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하는 아리랑 거리 시장 상인회(중구)의 자발적 예찰활동에서 호평을 받았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축하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은 민선7기 시민명령 1호이자 최고의 정책 목표”라며 “부산시가 광역시 단위 안전도시의 모범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제안전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안전시책을 추진하고,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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