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세계은행-GKEDC 디지털농업 공동 워크숍 참가자 단체 사진 (사진제공=농정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26일 세계은행 및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와 디지털농업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세계은행의 디지털농업기술 정책 및 활용사례 공유를 통해 개도국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워크숍은 한국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한 글로벌지식협력신탁기금(K-POK)을 통해 오픈러닝캠퍼스에서 제공하는 농업ICT 분야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농정원의 아세안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및 필리핀 토마토 스마트팜 프로젝트(KOICA) 초청연수와 연계해 개최된다.
왼쪽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신명식 원장, 세계은행 Sheila Jagannathan 오픈러닝캠퍼스 총괄. (사진제공=농정원)
농정원은 이날 워크숍에서 디지털농업 워크숍 공동 개최 및 스마트 농업분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세계은행 간의 MOU를 체결했다.
워크숍에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우간다 및 우루과이 등 6개국의 세계은행 프로젝트 담당자 및 공무원 35명과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농업부의 통계담당 공무원 35명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디지털농업기술을 활용하여 아프리카 및 아시아 등 개도국의 농업생산성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분야 디지털기술 분야에서 농정원은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소훈섭 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할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농업기술 정책과 활용사례가 개도국의 디지털농업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글로벌지식협력단지 조병구 소장은 “글로벌지식협력단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기술환경에 따른 도전과제와 대처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국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지식공유 및 협력의 플랫폼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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