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인중·고 달성군 이전 신축공사 기공식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지난 27일 군으로 이전 예정인 심인중·고등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박혔다.
현재 대구 남구에 있는 심인중·고는 오는 2021년 3월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로 이전·개교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진각종 종단 및 학교법인 회당학원, 동문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인중·고의 달성군 이전은 고등학교 부족으로 먼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다사지역 학생들의 불편과 심인중·고 학생 수 감소 상황이 맞아 성사됐다.
지난 2017년 12월 12일 대구시와 대구교육청, 달성군, 학교법인 회당학원, 대구도시공사는 죽곡2지구 중·고등학교 용지 공급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도시공사가 죽곡지구 중·고 학교용지를 학교법인 회당학원에게 조성원가 이하의 적정가격으로 공급키로 결정했다.
이후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6월 심인중학교 남녀공학 18학급, 심인고등학교 남고 24학급으로 위치변경 계획을 승인했다.
회당학원 측은 이사회를 거쳐 기존 학교 매각 및 신설학교 부지를 매입했으며, 최근 설계를 마치고 입찰을 통해 공사업체를 선정했다.
김문오 군수는 “심인중·고 이전을 통해 다사지역 학생들의 통학불편이 해소되고 더 많은 학생들이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면서 ”심인중·고가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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