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27일 청도천 고수부지에서 군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 어린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면 치어 방류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질병검사를 마친 우수한 종자들로 포식성이 강해 외래어종 퇴치역할을 하는 토속어류인 메기와 선호도가 높은 경제성 종자인 붕어, 잉어 등 약 25만마리, 다슬기 약 62만패를 하천에 방류했다.
박성도 부군수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을 보호·육성해 미래의 어족자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의 청정 이미지 제고로 새로운 관광명소 육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매년 자연환경의 변화와 생태계 교란 어종의 급격한 증가로 점차 감소하는 토속 어족자원을 보호·육성하고, 하천 생태계 및 토속 어족자원의 보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내수면 치어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불법 어업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와 지도 및 단속, 불법어구 수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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