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작은 관람하고 있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지난 29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도민들과 함께 극단 예도(거제시 소재)의 작품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희곡상을 휩쓴 극단 예도의 수상을 축하하고, 도민들에게 우수한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개최해왔던 ‘전국연극제’를 2016년부터 ‘대한민국연극제’로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 최대 연극축제다. 지난 6월에 열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사)한국연극협회 주관으로 서울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15개 시․도 대표팀들이 참가했다.
극단 예도의 ‘꽃을 피게 하는 것은’ 연극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고 구호를 외치는 어느 사립 고등학교 교무실의 이야기로,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다루고 있어 이날 관람에는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도 특별 참석했다.
#추석 명절 체불임금 집중 점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추석 명절 체불임금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한다.
자동차 등 제조업 불황과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올해 7월 말 기준 도내 체불임금은 544억 원, 체불노동자는 7,910명에 달한다.
이에 경상남도는 각 권역별 노동지청과 협조해 체불임금 청산은 물론, 더 이상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달 11일까지 집중 지도기간(8.26.~9.11.)을 운영한다.
또한 도 및 직속기관 등에서 발주한 공사 및 용역의 임금 및 기계장비 임대료 등 체불사항은 회계과에서 상시 운영하는 ‘관급공사 임금체불신고센터’를 통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는 19일부터 도‧직속기관‧사업소‧출자출연기관 등에서 발주한 관급공사 99건, 용역 114건에 대한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조기지급을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내 노동단체,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 등 관련기관을 통해 고용노동부 ‘체불노동자 생활안정지원제도’를 적극 안내‧홍보함으로써 임금체불로 인한 노동자의 고통을 덜어줄 계획이다.
‘체불노동자 생활안정지원제도’는 근로복지공단 창원지사 경영복지부 노동자 생활안정지원담당 또는 사업주 융자제도담당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도내 체불노동자 대부분이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어 임금이 바로 생계와 직결되는 상황”이라며 “도내 노동자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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