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도내 공사중인 하천재해예방사업장 58개 지구, 53㎞에 대해 2~6일 현장중심 지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추석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 및 체불임금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이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시공상태, 자재관리현황, 보상현황, 안전표지판 설치상태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 현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지도활동을 펼친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 주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 제거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현장 근로자의 임금 및 장비대, 인근 식당의 식대와 유류대 등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점검도 펼친다.
경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의 안전점검 등 지도관리를 통해 지역주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은 물론 건설근로자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하천재해예방사업 89곳에 1698억원을 들여 231㎞를 정비 및 계획수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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