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에는 전국 26개 지역이 응모,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결과 총 10개 지구 선정에 경주 안강지구가 포함됐다.
그동안 안강읍 소재지는 지형적으로 칠평천 계획홍수 높이 보다 지면이 낮아 마을 내 우수배출이 안돼 우수관거정비, 하천정비 등 부처별 단일사업 시행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려웠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가 협업해 추진하는 항구적인 풍수해 종합대책 사업이다.
지난달 30일 안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행정안전부 허언욱 실장 일행에게 최홍락 도시개발국장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각각 230억원씩 총 460억원을 들여 빗물 배수펌프장 3곳, 우수관로 정비 9.16㎞, 교량개체 2곳, 칠평천 제방 2.9㎞ 정비하는 사업으로 경주시가 중앙부처에 응모 한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편 시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 주낙영 시장의 지시에 따라 ‘경주시 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조기에 착수해 사업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올 5월 공모 시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행정안전부의 서면심사, 발표심사, 현장 확인에 철저히 준비했다.
안강읍 일원는 지난 1991년 태풍 ‘글래디스’ 및 2012년 태풍 ‘산바’로 주택 및 농경지 80ha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근계 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과 연계해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 지역 재해위험이 완전 해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안강읍 주민들이 두 번 다시 수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며, 더불어 경주시를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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