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9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가 3일 영천시 강변공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삼주 대회추진위원장(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이만희 국회의원, 경북도의회 이춘우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 및 도의원, 영천시장, 한우농가, 공무원, 농·축협, 관련기관 임직원 등 약 10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한우 품평회를 열고 축산 기자재, 지역 특산물 전시, 축산인 한마음 행사, 도내 최고령우 및 가장 큰 슈퍼한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2019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가 3일 영천시 강변공원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를 종축개량협회의 전문가들이 비교심사 및 평가를 통해 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고, 한우능력 개량을 촉진하는 ‘경연의 장’이자 축산 기술과 정보 교류, 소비자 홍보를 통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총 99두(한우품평 67두, 고급육품평 32두)의 우수한 한우가 출품됐다. 사전행사로 지난달 13일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와 같은달 21일 고급육품평회, 이날 본 행사를 통해 경산우, 미경산우, 암송아지 부문별로 경북 최고 한우가 선발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 한우에는 암송아지부문에 문경시 최경수 농가, 미경산우부문 군위군 권석훈 농가, 경산우1부 구미시 김진 농가, 경산우2부 경주시 조석곤 농가, 고급육부문에 영천축협(위탁농가 전경웅)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경북도 한우 사육현황은 올 6월말 통계청 기준 67만9000두로 전국 304만8000두의 22.3%를 차지, 전국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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