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3일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실무자협의회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이 6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대구와 광주를 비롯한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14개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 26명,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해당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달빛내륙철도건설 사업은 그동안 두 차례 국회포럼을 통해 10개 경유 지자체 간 협업체계 구축과 함께 대통령 영호남 상생공약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했다. 올해 국비 5억원을 확보,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토부가 수립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달빛내륙철도 신규사업 반영과 사업 조기 현실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부터는 대구와 광주시 외에도 경북도, 경남도, 전북, 전남이 참여하면서 6개 광역자치단체로 협업 체계가 확대된다.
또 내년 홍보예산 편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공동건의, 릴레이 홍보행사, 시·도민 서명운동 등 세부사업을 14개 경유 지자체가 참여해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다.
이어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의 ‘대구~광주 달빛내륙 철도건설 구축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와 계명대 김기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분야별 전문가 8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191.6㎞ 구간을 고속화철도로 건설, 최고 시속 250㎞로 달려 영호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조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경유지 14개 지자체는 대구시와 광주시,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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