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1. 경주시, 대대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앞둔 6일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성수품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찰서, 상공회의소, 농협, 성동새마을 금고,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20여개 자매 결연기관‧단체 임직원 4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을 찾아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 동참했다.
장보기 행사와 함께 건전한 상거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수입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및 가격표시제 지도 점검과 어려운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시는 이번 추석을 맞아 지역 16곳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제로페이 기반의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지난 4일 전격 출시하고, 2000억원 소진시까지 모바일상품권에 한해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까지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상품권 구매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온누리상품권 이용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구입한 장보기 물품 전부를 이웃의 온정이 필요한 모자보호시설과 청소년보호시설 등에 전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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