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태풍 ‘링링’이 6일 오후부터 7일 오후까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대처상황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관련 부서장이 모두 모여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시설별 관리자의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에 대해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확립 ▲강풍 대비 옥외광고물 및 공사장 점검 ▲소형어선 육지인양 및 주요 항·포구 대피조치 ▲정전 시 배수펌프장 비상전력공급방안 ▲재해취약지구 및 취약시설 사전점검에 따른 안전조치 강화 ▲시설물 관리 철저 ▲응급복구대비 인력 및 장비확보 ▲상황의 신속한 전파 및 주민홍보 강화 ▲필요 시 침수지역 출입통제 및 차량이동조치 등을 논의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서 각 부서의 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 야외행사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도 태풍상황에 관심을 갖고 되도록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행동요령을 준수해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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