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10일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탰다.<사진>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의령군 화정면에서 하우스 비닐 복구작업과 잔재물 철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하명곤 본부장, 오재덕 의령군지부장, 김용구 의령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40여명의 농협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농업인 오세범(52세, 의령군 화정면)은 “태풍 피해에 하우스가 파손돼 너무 막막했는데 이렇게 농협 직원들이 찾아와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시름과 고충 해소를 위해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경남농협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 영농지원과 농업재해 예방 등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영농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연중 운영 중에 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태풍 ‘링링’ 피해복구 자금 지원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한술)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민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지역의 농업인 및 주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피해사실확인서에 의한 피해액 범위내로 기업자금·농식품기업자금 5억원 이내 및 가계자금 1억원 이내이며, 특별우대금리 1.0%(농업인인 경우 1.6%)와 이자납입 유예(최대 12개월)를 제공한다.
또한 피해를 입은 기존 대출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상환기일 도래 시 기한연장, 이자납입 유예(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납입유예(최대 12개월)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김한술 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태풍피해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경남지역 농업인 및 주민, 중소기업에 다각적으로 따뜻한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경남 대표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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