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모습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100대 피아노의 전율, ‘2019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8·29일 저녁 7시 대구 달성군 화원동산 사문진나루터에서 열린다.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달성 100대 피아노’는 지난 8년 간 이탈리아 ‘피아노 시티 밀라노’와 MOU ·연주자 초청,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등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왔다.
올해는 지난 2016년까지 다섯 번 100대 피아노와 함께 해 온 풍류마스터 임동창 예술감독이 다시 지휘를 맡는다.
다시 돌아온 그는 올해 어느 해보다 100인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설정, 100대 피아노의 웅장하고 장엄한 선율을 최대치로 끌어 올린다.
달성문화재단은 대구음악협회 협조를 받아 지난 7월 6일 피아노·판소리·보컬(가요·성악 등)분야 아티스트를 모집, 100대 피아노와 협연을 펼치는 특별기획도 마련했다.
28일 첫 공연은 배우 김태우의 사회로 지난 해 총연출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지휘를 맡아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이어 21세기형 클래식 뮤지션이라 불리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지용, 색소폰으로 영혼을 만지는 뮤지션 소울 마에스트로 대니정,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김영호·김재원·유영욱·윤철희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 지역 대표 소프라노 이윤경이 품격 높은 무대를 펼친다.
또 첼리스트 예슬과 아코디어니스트 임슬기가 출연, 피아노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29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돌아 온 임동창 예술감독의 획기적인 연출을 만날 수 있다. 먼저, 100인 파이니스트의 웅장함에 100인 설장구와의 협연을 더해 장대한 선율을 배가시킨다.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협연자 12인(피아노, 판소리, 성악)과 피아노 100대가 함께하는 무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 밖에 감성 보컬 가수 백지영과 7080의 우상 쎄시봉 송창식, 조영남, 김세환이 출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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