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간 고속도로에서 16일 밤 10시40분께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영천=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16일 밤 10시40분께 경북 영천시 신녕면 부산리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영천 방향 61.1㎞ 지점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수습 과정에서 1·2차로 모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또 이날 사고가 일어난 지 약 한시간 뒤인 밤 11시47분께 현장 후미에서 안전조치를 취하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승용차 2대가 연쇄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추돌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도로공사 차량이 2차 추돌사고로 파손된 모습.
이 사고로 뒷부분에 세워뒀던 도로공사 순찰반 차량이 파손됐으며 도공 직원 포함 3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2차 사고를 낸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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