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의 아름다운 길… 걷기축제 통해 전국에 홍보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영양군의 ‘외씨버선길’과 봉화군 ‘낙동강세평하늘길’ 2곳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9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공모사업’에 선정, 총 5000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우수한 걷기여행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경북은 영양군과 봉화군 2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정된 축제에 각각 2500만원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 및 두루누비(걷기여행포털)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전국에 홍보한다.
영양군 외씨버선길(사진=경북도 제공)
영양군의 외씨버선길은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 군이 모여 만든 4색(色)의 매력있는 길로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해 이름이 붙여졌다.
봉화군 낙동강 세평하늘길(사진=경북도 제공)
봉화군 낙동강 세평하늘길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분천 산타마을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 역사인 양원역을 거쳐 석포면 승부역에 이르는 총길이 12.1km의 대표적인 힐링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도 김부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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