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간호학과 ‘제24대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18일 대학 복지관 대강당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날 선서식에는 변준석 의무부총장과 간호학과 교수, 학부모, 선·후배 간호사 등 200여명이 참석, 학과 촛불점화, 나이팅게일 선서, 선후배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나이팅게일 선서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2년간의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3학년이돼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감과 봉사와 희생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여는 행사다.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는 간호학과 학생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이날 예비 간호사 103명의 2학년 학생들은 촛불점화 의식을 통해 제 몸을 태워 주위를 밝혀주는 초와 같이 수많은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대신해 주고 그들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과 헌신적인 삶을 약속했다.
학생들은 나이팅게일 등불이 상징하는 헌신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간호교육의 선구자인 나이팅게일의 뜻을 이어받고자 서약한다.
고영지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서의 출발을 의미하는 의식으로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진정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간호학과는 양·한방통합간호실습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수업을 운영해 임상역량 및 전인간호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과 높은 취업률로 전국 최고의 전문 간호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