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경기도 파주·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23일 이승율 군수 주재로 국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8년간 악성가축질병의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다. 지난 17일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가축방역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농가소독 지원, 양돈농가 1대1 전담관을 활용한 예찰활동 등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제17호 태풍 ‘타파’에 의한 강우로 차단방역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축사 주변 소독과 생석회 도포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농촌지도자청도군연합회, 경북도대회 참가
농촌지도자청도군연합회는 지난 20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경북도농촌지도자대회에 회원 200여 명이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미래를 열다! 변화와 혁신의 중심, 농촌지도자’라는 주제로 농촌지도자회 조직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 우수 회원 표창, 문화 공연, 비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청도군 우수회원으로는 최종환 군수석부회장이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변화와 혁신으로 거듭나는 청도 농업발전에 농촌지도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 제29회 경북도민 생활체육 대축전서 우수한 성적 거둬
청도군은 경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경북도민 생활체육 대축전’에 참여해 체조, 씨름, 풋살 등 다수 종목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와 경산시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띄어라! 희망경산, 피어라! 화합경북’이라는 대회 구호 아래 23개 시군 21개 종목 선수 및 임원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청도군 선수단은 1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304명이 참가해 체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씨름과 테니스는 준우승, 야구, 배드민턴, 농구는 3위 등 다수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승율 군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더욱 더 건강한 청도군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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