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는 2020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경주시 연동항을 비롯해 7개 지구 593억원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항별로는 연동항(79억원), 척사항(98억원), 전촌항(88억원), 나정항(78억원), 대본항(50억원), 하서항(90억원), 지경항(110억원)으로 7개 지구이다. 개소당 평균 85억원 정도이다.
시는 2019년 전국공모사업에서 전국 70곳 중 경주시 양남면 수렴항이 선정돼 총사업비 112억원을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어촌마을을 재생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공모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오는 12월 전국 100곳 정도를 선정 최종 대상지로 발표한다.
한편 경주시는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달 어촌뉴딜 300사업 경북도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방향 자문을 시행했다. 경북도, 시군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공모관련 용역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공모사업 보완·개선 컨설팅도 진행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어느 때보다 주민의 요구가 큰 만큼 어촌 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 사업 지구가 많이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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