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1일 동의대 국제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청미약선요리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인 대상을 포함, 참가자 14명 전원이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 투투탱고 부문에 출전한 식품영양조리학부 1학년 김혜경·김인회 학생 조는 허브튀일를 곁들인 닭고기무스로 뛰어난 맛과 정확한 심사기준을 인정받아 가장 높은 점수로 최고 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부문에 출전한 손부경·이가림 학생 조는 금상을, 이 외 팀도 은상 5개를 추가하면서 이 부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성호 학부장은 “참가하는 대회마다 전원 수상과 함께 대상, 금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초기술과 아이디어 개발, 현장형 메뉴 개발을 통한 이론과 정확한 교육커리큘럼으로 지도한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日대학 교수, 대구경북영어마을서 영어 연수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는 이 달초 일본 대학생의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캠프에 이어 최근 일본 전문대학 교수진도 같은 장소에서 영어교육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요나고, 아난, 니하마, 유지, 우베 5개 전문대 교수 5명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영어교사 연수(TEE, Teaching English in English)를 받는다.
참가 교수들은 전공인 건축학, 교양학, 화학공학, 엔지니어링 전공을 일본 현지 대학에서 영어로 가르칠 기회를 갖기 위해 이번 연수에 나섰다.
11박 12일 간 진행중인 TEE연수는 ▲영어교수법 및 티칭스킬 훈련, 지도안 작성, 교실영어 ▲수업시연 등 전공영어 교수법 ▲요리 및 시사토론 등 생활영어 등 총 68시간으로 이뤄졌다.
주말에는은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 교사와 대구 수성못, 동성로 투어 등 한국문화 체험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가 중인 코이치 시게노 우베대학 기술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수가 한국과 일본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영어 실력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준야 하마이 니하마대학 기술공학과 교수는 “영어 회화 및 프리젠테이션 수업을 통해 대화 능력이 상당히 향상됐다”면서 “일본과 한국의 국제관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영어마을 관계자는 “매년 250여명의 일본 대학생이 영어체험캠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 교수연수 역시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영어마을 교사 연수가 한국 초등교사의 영어 능력 향상뿐 아니라 일본 교수진들에게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고 말했다.
김식락 대구경북영어마을 부원장은 “우리 영어마을 TEE프로그램은 내국인 교사를 대상으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일본까지 전파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일본 대학생은 물론 일본 교수들이 찾는 영어마을로 성장하면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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