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6일,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를 통해 2020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선정 됐으며 시장, 시의원, 군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참여예산 서포터즈, 계획형 추진단, 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주요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위한 사전 현장투표와 2019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총회를 통해 사전 온라인 투표결과와 당일 현장투표결과를 합산해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목록이 최종 선정, 발표됐다.
시는 2018년 20억원대의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올해 199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총회는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함에 있어 공정성과 민주성을 도모하고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도입해 반영했으며 총회를 통해 선정된 제안사업은 2020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 및 사전절차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갈수록 규모가 커져가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함에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숙의과정을 거치기 위해 올해부터 계획형 사업도 도입했다.
시는 모든 시정의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한 상설예산학교, 찾아가는 예산교육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참여예산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사업 발굴을 함께해 준 시민제안자,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추진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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