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전국 최초 지자체 협력 취업지원센터 오픈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0일 오후 3시30분부터 부산시청 1층 부산일자리종합센터 앞에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부산시의회, 유관기관,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다잡고 취업지원센터’개소식을 갖는다.
센터는 전국 최초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협력하여 지역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미래 지향적, 선도적인 취업지원 모델이다.
좋은학생-좋은부산일자리-좋은부산만들기를 목표로 실시하는 부산시교육청의 ‘부산형 취업지원시스템 다잡고(多-JOB-GO)’와 부산시의 ‘부산형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대책 발표 및 고졸취업 지원 협약’의 추진과제로 운영한다.
센터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일자리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체 발굴과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다양한 교육P/G 운영, 상담 및 매칭 등 사후 관리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은 추진경과 보고와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센터를 둘러본다. 이어 특성화고 학생들은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취업역량 강화 아카데미 교육을 참관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취업지원센터를 마련했다”며 “이 센터는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 대입 수시모집 대비 모의면접교실’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8일과 29일 이틀간 동래구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2020 대입 수시모집 대비 모의면접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모의면접교실은 올해 대입 수시모집 면접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일선 학교를 지원하고, 대학별 면접고사로 야기되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덜어주기 위해 열린다.
모의면접교실은 학생 개개인의 수시모집 지원 대학에 따라 서류 기반 면접 또는 제시문 기반 면접 형태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서류 기반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갖고 질문하는 실전 면접과 면접 피드백으로 진행한다. 또 제시문 기반 면접은 문제분석 및 구상과 실전면접, 면접 피드백, 답안 및 해설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모의면접관은 논술·면접 지도 경험과 역량을 갖춘 부산시교육청 논술교육지원단 소속 교사 50명이 맡는다.
고등학교 교사 중 희망자 120여명은 단위학교의 면접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면접교실을 직접 참관한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이 모의면접교실은 대학 면접고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수시전형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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