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은 9월 27일 오전 GNU 컨벤션센터에서 ‘GNU 사범대학, 미래교육을 말하다’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사범대학(학장 권선옥)은 지난 27일 오전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에서 경남-울산 지역 중-고등학교 현장 관리자와 사범대학 교수, 재학생(예비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GNU 사범대학, 미래 교육을 생각하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예비교사의 현장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범대학과 현장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은 “학교 현장은 점차 학생 참여와 배움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의 혁신과 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교육 전반의 구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오랜 수업 경험과 학교 정책 전반을 다루는 학교 관리자, 사범대학 교수, 예비교사 간의 만남은 교원 양성의 주체들로서 과거-현재-미래의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들과 예비교사들은 ▲미래 교육 티핑 포인트와 학교 관리자 역할(유승규 전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송선영 윤리교육과 교수) ▲미래 교육의 철학적 기반(박근생 사천중 교장-이가람 체육교육과 교수) ▲미래 사회 변화와 학교 현장(강영호 마산여고 교장-박종근 화학교육과 교수)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장 담론(김관용 창원사파고 교장-오정근 국어교육과 교수) ▲혁신교육과 수업성찰(안태환 봉명중 교장-전병균 생물교육과 교수)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예비교사를 위한 사범대학의 역할 제언(이상락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이상호 윤리교육과 교수) ▲학교 운동부 지도자 관리(김언근 삼천포제일중 교장-하재필 체육교육과 교수)에 관한 담론과 소통 등을 통해 미래 학교 현장 교육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했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은 1970년부터 ‘소명을 다하는 교육 개척자’를 양성하여 현재 16개 학과에서 모두 1만 43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무엇보다 지역 사회에 대한 거점 국립대학교의 교육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은 앞으로 중-고등학교 현장에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사범대학과 학교 관리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예비교사 양성에 학교 현장의 변화를 반영하여 지역 사회에 대한 교육적 책무를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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