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5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9 아이사랑 가족대축제’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진 행정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
아이사랑 가족대축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 간의 화합 등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 4회째 열리는 행사이다. 2016년부터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5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9 아이사랑 가족대축제’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는 매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행사로 연말에 치렀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이 많은 점을 고려, 청명한 가을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10월에 열어 보다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야외공연(마술・공중부양・비눗방울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뮤지컬(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체험부스 10종(육아상담, 페이스페인팅, 액자 만들기 등), 에어바운스·포토존 등 여러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에어바운스와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준비해 참석한 가족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가족에 대한 의미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사회의 기본 구성이 가족인 만큼,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 분위기 확산정책은 곧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한다”며,
“가족이 건강해야 나아가 사회도, 국가도 건강해진다. 건강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도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저출생 극복 T/F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해 저출생 및 인구감소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신규시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경북 맞춤형 정책 마련 및 추진으로 아이행복한 경북도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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